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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소속사 대표 내일 송환-- 강요 협박, 폭행, 강제추행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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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02  14: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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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소속사 김 모 대표가 내일 일본에서 송환된다.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어서 조사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자연 씨가 숨지고 성접대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넉 달 만에 소속사 김 대표가 한국으로 송환되는 것이다.

일본에 머물렀던 김 씨는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분당경찰서로 향하게 된다.

경찰은 김 대표를 구속해 조사 시간을 20일 정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김 대표의 혐의만도 강요와 협박, 폭행, 업무상 횡령, 강제추행 등 여러 건에 이른다.

참고인 중지나 내사 중지된 다른 사람들의 혐의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한풍현, 분당 경찰서장은 "13일이 될지는 모르죠. 구속 기간이 10일이고, 10일을 연장할 수 있는 거니까. 더 조사할 부분이 많다고 하면 그때는 연장을 해야 되겠죠."라고 말했다.

고 장자연 씨를 술자리나 외국 여행에서 세 번 이상 만난 5명과, 평소 장 씨가 김 대표를 두려워했고 제삿날에까지 접대를 해야했다고 진술한 장 씨의 지인과는 대질신문도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나 드라마 PD 등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의 혐의가 진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일단 김 대표와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 그리고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드라마 PD 등 이미 입건한 9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또, 내사중지되거나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지은 사람들도 조사 과정에서 거론되면 다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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