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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걸린 엄마가 잠자던 아들을 아파트에서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아파트 24층에서 11살짜리 아들을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41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 씨는 당초 아들이 베란다에 있는 의자 위에 올라가 놀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조사가 계속되자 생활고에 시달려 아이들을 살해하려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9년 전 이혼한 뒤 아이들과 살고 있었으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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