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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추정환자 또 확인…감염자와 같은 비행기 탑승
기자명  |  cdnews@c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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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5.04  09: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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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추정 환자가 국내에서 또 한 명 확인됐다.

이 환자는 국내 첫 감염자로 확인된 50대 여성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사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62세 여성 한 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이 높은추정환자로 새로 확인돼 격리수용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여성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6개월 동안 가족과 지내다가 지난달 26일 로스엔젤레스발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특히 이 여성은 국내 첫 감염자로 확인된 51세 수녀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자인 A씨 좌석에서 뒷쪽으로 여섯번째 열에 앉아 5, 6미터 가량 떨어져 있었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으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비슷하게 나옴에 따라
기내 화장실 등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바이러스 내부에 해당하는 매트릭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은 대체로 첫 환자와 유사하다”며 “따라서 첫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탑승객 전원에 대해 재조사를 하기로 했다.

우선 감염자 A씨의 경우처럼 새로 나온 추정환자의 좌석 주변 2미터, 27명에게 타미플루를 투여하고, 나머지 탑승객은 전화로 이상 유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는 것이다.

또 탑승객 중 행방을 모르는 외국인이나 주소가 불분명한 내국인 155명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법무부 등의 협조를 받아 본격 추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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