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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찜질방에서 여성에게 성추행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DNA 검사를 통해 성폭행범임이 드러나 추가 범행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서울에서 4명의 여성을 성폭행 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다니다가 경남 통영의 한 찜질방에서 여성을 추행하다 붙잡혔고, 추가 범행을 의심한 조사팀의 DNA검사 의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통영경찰서는 최근 통영시내 찜질방에서 성추행하다 붙잡힌 이 모씨(43.서울거주)에 대해 DNA검사를 한 결과 서울에서 4건의 강도강간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02년 9월 오전 서울시 광진구 A(23.여) 씨 집에 침입해 잠자던 A 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과 캠코더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가 2006년 6월께까지 서울시 광진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여성 혼자 사는 집을 노려 모두 4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이 씨가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도 성폭행 범죄 등을 저질렀는 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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