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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20년까지 CO2 배출 없는 발전소 추진국제 이산화탄소처리리더십포럼 각료회의서 향후 5년간 약 1,000억원 투자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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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CCS 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발전소의 CO2 감축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약 1,000억원을 CCS의 R&D 및 실증(demonstration)에 지원키로 했다.
CCS(Carbon Capture & Storage)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로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13일(한국시각 17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 3차 CSLF(Carbon Sequestration Leadership Forum, 이산화탄소처리리더십포럼) 각료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한국 정부의 상용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CCS 분야에서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발전사 등 국내기업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 및 산업공정(철강, 시멘트, 정유, 비료산업) 등 대규모 CO2 발생원으로부터 배출된 CO2의 90% 이상을 포집한 후 압축․수송하여 유전, 가스전, 대염수층에 저장하는 기술인 CCS는 전 세계 화석에너지 수요 증가, 탄소시장 확대에 따라 2020년경 상용화되어 관련 시장이 형성되고, 미래 핵융합 발전, 수소이용 기술 상용화 전까지 효과적 감축 수단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세계 CO2 배출량의 38%가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배출(국내: ‘05년 19.7%)되고 있고, 석탄화력발전 용량도 2006년 1,382GW에서 2030년엔 2,692GW로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IEA, ’08)되고 있다.
이에따라 탄소시장 역시 2006년 312억불에서 2010년엔 1,500억불, 2020년엔 1조8,600억불이 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에는 CCS 기술 없이는 신규 화력 발전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IEA(국제에너지기구), CSLF는 지난 2008년 G8 정상회의에서 신규 화력발전소에 CCS 적용을 권고한 바 있다.
IEA 역시 ´에너지기술전망 2008´을 통해 2050년 CO2 감축량의 19%를 CCS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단일기술 최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호주, 노르웨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은 자국 주도의 CCS 관련 국제기구를 만들거나 R&D 및 실증을 대규모로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 G8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20 by 20´ 계획*의 실행을 위해 CSLF, IEA 등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0년까지 20개의 대규모 실증프로젝트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10년 G8 정상회의에서 20개 프로젝트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지경부는 CCS에 연간 약 145억원을 투자 중이고, 국내 기업은 일부 우수한 포집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나, 국제 흐름에 맞추어 2020년까지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실증 규모의 단계적 확대와 저장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 CO2 저장 잠재량 조사를 통해 저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도출하고, 국내 대규모 저장
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하여 CO2를 재자원화하거나 재료에 흡수시키는 등의 대체 저장기술 개발 병행키로 했다.
그리고 2014년까지는 중소 규모(약 10MW급) 포집 실증 지원을 통해 필요 기술을 확보하고, 2015년부터 기업 컨소시엄 주도로 500MW급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10MW 까지 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500MW 이상은 민간이 주도(정부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력수급계획의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고려하여 부지, 시기 등 대규모 실증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CSLF 각료회의에서 "정부가 향후 5년간 약 1,000억원을 CCS에 투자하고, 한전 및 5개 발전사가 2020년까지 약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므로 초기에는 정부 지원을 통해 기업의 투자 리스크를 낮추고, 상용화 실증 단계에서는 기업 주도로 추진함으로써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CCS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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