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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서 뇌물을 받아 징계를 당한 경찰관이 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서울경찰청이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8월까지 서울지역에서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62명이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금품수수로 징계받은 경찰관 25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경찰서별로는 강남경찰서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징계 수위별로는 파면이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태원 의원은 비리 발생 구조를 파악해 강력한 관리감독 체계를 가동할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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