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대표 정의승·이우일)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와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서면투표제를 진행해 온 유니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추가로 도입해,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독려해 주주 권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주들은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에서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후, 의안별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 기간은 올해의 경우 3월 18일(월) 오전 9시부터 27일(수) 오후 5시까지로,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기간 내 24시간 동안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배당금 지급 안내도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한다.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방식에서 종이 사용을 줄여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언제 어디서든 최신 배당금과 배당 예상금액 등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어 주주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아졌다. 또 오배송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

유니드 주주는 배당 조회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및 계좌인증 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는 배당금이 확정되는 3월 28일(목)부터 본인의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이트 구축 중이며, 구축이 완료되면 유니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유니드 관계자는 "이번 전자투표제 및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을 통해 그동안 현장 참석이 어려웠던 주주들도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주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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