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가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대구 세강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의 1호 계약을 체결하며, CCTV 영상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은 병∙의원 내부 CCTV 영상의 불법 유출 차단 및 반출 관리에 특화된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으로, 한국후지필름BI가 지난해 6월 통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보였다. 

오는 9월부터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환자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CCTV 영상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후지필름BI 역시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의료기관 영상 정보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후지필름BI는 대구 지역의 건강검진 및 소화기내시경, 대장항문질환 중점 병원인 세강병원과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의 첫 번째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대구 세강병원이 도입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영상 콘텐츠 암호화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 ▲화면 캡처 방지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영상 파일 자동 파기 처리 등 마크애니의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병∙의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는 점이다. 

외부로 반출되는 모든 영상은 ▲영상 콘텐츠 암호화로 마크애니에서 제공하는 전용 플레이에서만 재생할 수 있고, 재생 시 최초 반출 시청한 계정으로만 영상 재생이 가능하므로 영상 요청자를 제외한 외부인의 영상 열람은 불가하다. 또한 일괄 마스킹, 추적 마스킹 등 총 5가지 ▲영상 및 이미지 마스킹으로 모든 인원을 일괄 마스킹하거나 영상 내 원하는 객체만 구분해 추적하는 등 다양한 설정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외부 반출된 영상마다 ▲화면 캡쳐 방지 및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 기능이 자동으로 적용돼 영상 화면의 유출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병∙의원 및 최초 영상 요청자에 대한 정보 추적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사전에 명시한 영상 파일 보관기간이 만료되면 영상 파일과 개인정보가 향후 복구 또는 재생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파기 처리되는 ▲영상 파일 자동 파기 처리 기능도 장점이다. 

대구 세강병원 관계자는 “타사 솔루션 대비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한국후지필름BI가 제안한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특히 영상 세부 정보가 영상 속에 모두 표기돼 있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암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영상 포맷을 지원하고 영상 재생 기간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도입을 고려 중으로, 앞으로 오는 9월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CCTV 영상 정보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국내 의료기관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