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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과정서 가장 필요 없는 것 ‘예단·예물’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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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3  13: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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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코로나 이후 결혼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3년 2월 혼인 건수는 1만 7,84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3,000건 이상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와 일상이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결혼 수요 증가는 반가운 일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보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를 포함해 결혼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예비신랑, 신부의 글이 적지 않다. 예상보다 실제 지출되는 비용이 더 큰 이유 때문이다.

인크루트는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결혼 준비의 적정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스몰웨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먼저, 스드메와 예식장 예약 등을 종합해 결혼 준비 비용의 적정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3,000만 원 미만(44.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35.1%)’ ‘5,000만 원 이상 7,000만 원 미만(11.5%)’ 순이었다. 7,000만 원 이상 또는 비용 규모가 클수록 좋다는 응답률은 8.8%였다.

또,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중 ‘이것’만큼 돈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1순위는 ‘주택’이었다. 2순위는 ‘신혼여행’, 3순위는 ‘예식장’이었다.

그렇다면, 결혼 준비 과정 중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도 물어봤다.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 역시 ‘주택’이었다. 2위는 ‘혼수’였고, 3위는 ‘예물’이었다.

최근 고물가 상황으로 결혼 준비 부담이 더 커졌다. 때문에, 결혼 준비 절차와 규모를 줄여서 진행하는 스몰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 준비 절차 중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응답자에게 물어봤다.

1순위로 가장 많이 꼽힌 절차는 ‘예단’이었다. 2순위는 ‘예물’, 3순위는 ‘이바지 음식’이었다.

결혼 준비 절차와 규모를 줄여서 진행하는 스몰웨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봤다. △매우 긍정적(51.0%) △대체로 긍정적(42.8%) △대체로 부정적(4.9%) △매우 부정적(1.3%)’으로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스몰웨딩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준비 스트레스가 줄어듦(39.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 △비용 절감이 될 것(29.0%)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반대로, 스몰웨딩을 부정적으로 생각한 이들의 이유도 들어봤다. △비용 절감 폭이 실제 크지 않다(47.1%)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특별한 날이니 준비하는 데 아끼면 안 된다(15.7%)는 응답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결혼하는 데 가족의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본인의 경험(기혼일 경우)이나 예상되는 상황(미혼일 경우)을 알려달라고 했다.

△도움 없이 충분히 가능(30.0%) △일부분 도움 필요(38.7%) △대부분 도움 필요(21.9%) △도움 없이 절대 불가능(9.4%)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0%는 결혼하는 데 가족의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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