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젠하이저의 자회사이자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 노이만은 고성능의 대형 다이어프램 콘덴서 마이크 캡슐을 내장해 보컬과 스피치, 악기 연주 등의 녹음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마이크 ‘TLM 103’과 ‘TLM 102’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TLM 103’은 지난 50년간 스튜디오 콘덴서 마이크의 표준으로 불리는 노이만의 역사적인 제품 ‘U 87’ 마이크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울림이 있는 보컬과 강력한 악기의 사운드를 담아내는데 이상적인 마이크이다. 특히 ‘TLM 103’은 7dBA(가중데시벨)에 불과한 낮은 자체 소음과 138dB(데시벨)에 달하는 최대 음압 레벨을 처리할 수 있어 속삭이는 작은 음성부터 드럼, 기타 앰프 등 강력한 악기의 연주까지 있는 그대로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TLM 103 25주년 에디션’은 5백개 수량으로 마이크의 전면에 개별 일련 번호가 새겨져 한정 판매된다. 

‘TLM 102’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응답과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방송 스튜디오는 물론 소규모의 작업실과 홈 레코딩에 최적화된 마이크이다. ‘TLM 102’는 중음 전반에서 뛰어난 선형성(Linearity)으로 왜곡이 없는 사운드를 제공하여 6 kHz 이상 영역에서는 고음 리프트 기능을 적용해 부드러운 고음을 재생한다. 또한, 내장된 마이크 캡슐은 저음이 증폭되는 ‘근접효과(Proximity effect)’를 효과적으로 제어해 전 음역대에서 고품질의 사운드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TLM 102 화이트 에디션’은 1천개의 수량으로 한정 판매된다. 

젠하이저의 관계자는 “홈 레코딩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음질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가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마이크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TLM 마이크 2종은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노이만의 역사상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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