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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시장 MZ세대가 ‘큰 손’…막걸리 인기 ↑
소피아 기자  |  poni@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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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31  11: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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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최근 전통주 시장 내 프리미엄 막걸리의 소비가 증가하고,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전통주를 선택해 즐기는 등 취향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 트렌드가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3월 공식 오픈한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의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통주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백술닷컴은 지난 3월 오픈 대비 최근 월평균 이용자 수(6월 말 기준)가 약 89%가량 크게 늘었다. 또한 사이트 내에 전통주를 구매하는 전체 회원 중 2030의 비율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가 32%, 50대 이상은 3%를 기록했다. 

나이대별로 선호하는 전통주 스타일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막걸리가 전체 판매량의 42%, 증류주는 37%, 약주 및 청주는 16%, 와인 등 기타 주류는 5%를 차지했다. 그중 20, 30대의 막걸리 소비율이 각각 62%와 66%로 가장 높았다.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막걸리가 다른 전통주 대비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40대 이상에는 막걸리와 증류주가 고르게 판매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주류 구매 시 1인당 평균 2병씩 구매하고 있으며, 1회 평균 지출 비용은 약 3만 2천원으로 프리미엄 전통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백술닷컴 내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계절 변화에 따른 주류 선호도도 다르게 나타났다. 따뜻한 봄에는 ‘백걸리’, ‘지란지교 탁주’, ‘해창 막걸리’ 등 부드러우면서도 녹진한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높은 검색량을 기록한 반면, 더운 여름에는 탄산감이 있거나 목넘김이 가벼운 ‘복순도가’, ‘나루 생막걸리’가 검색량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취향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들의 영향으로 다채로운 전통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주를 경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별로 전통주 구매 비율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박람회를 포함해 다양한 전통주 관련 행사가 많은 서울이 전체의 44% 구매율을 보였고, 경상권이 22%, 경인권이 18%에 달했다. 
 

 
 
 

백술닷컴 관계자는 “백술닷컴 내 오프라인에서 회원들과 직접 만나는 ‘우리술 모임’의 경우, 모임 공고를 등록한지 1시간도 채 안 되어 모집이 완료되는 등 전통주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백술닷컴은 전통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많은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통주와 소비자 사이의 교두보적 역할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술닷컴은 전통주는 비싸고 올드하다는 인식에서 탈피해 쉽고 재미있게 전통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로, △전통주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술 취향 테스트’, △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우리술 정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백술놀이터’, △양조장에서 직접적으로 구매가 가능한 ‘우리술 장터’ 등으로 구성됐다.  

[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 poni@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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