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와 팀그릿은 오는 9월 30일 ‘원격로봇대전 CoPlay 2022’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전담 관리하는‘5G 초저지연 WebRTC 기반 메타버스 오픈 플랫폼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초저지연 원격제어 서비스 시연을 위해 추진한다. 

지난 2년간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경제 생태계 확산과 초실감형 기반 디지털 전환 니즈가 증대되어 원격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감 미디어 비즈니스 환경 혁신이 필요해졌다. 

비대면 생태계 확산의 가장 큰 특징은 5G 통신망 기반의 초저지연 WebRTC 기술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산업 현장에 특화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기술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친구끼리 함께 로봇을 조종해서 놀면서 즐긴다’는 컨셉의 ‘원격로봇대전 CoPlay 2022’를 개최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팀그릿이개발한 ‘WebRTC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미디어 플랫폼’은 다양한 사물인터넷의 고화질 영상 송수신을 지연최소화하여 실시간 고화질 영상공유와 사물인터넷 원격 제어를 함께 제공한다. 

원격로봇대전 CoPlay 2022는 5G 초저지연 원격제어 서비스를 통해 모니터를 보면서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하여 집게로 블록을 옮기는 픽&드롭(PICK&DROP) 종목과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해 골대로 슛팅을 하는 슛(SHOOT) 종목으로나누어 진행된다. 

대회 일정은 9월 중 사전 연습 및 예선대회를 거쳐 종목별 본선 진출 대상자 16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9월 30일 개최되는 본선에서는 토너먼트 형식의 현장 대회를 통해 종목별 최우수상 1인(상금 50만원 및 일본대회 출전권)과 우수상 1인(상금 30만원 및 일본대회 출전권), 장려상 1인(상금 20만원) 등 총 6인을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8월 8일부터 19일까지 경기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현삼 경기혁신센터장은 “5G 초저지연 원격제어 서비스 시연를 통해 초실감형 비대면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자 본 대회를 개최하였다.”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특화된 융합 서비스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