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후오비그룹(Huobi Group)이 러시아에 사무소를 오픈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후오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문을 연 ‘후오비러시아(Huobi Russia)’는 직원 30명 규모로, 코인간 거래 및 OTC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콜센터를 설립하고 법정화폐 거래 및 기타 금융상품 출시를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소규모 채굴장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를 대여해 주거나 대출해 주는 ‘채굴 호텔(Mining hotel)’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며, ‘플레하노프 경제 대학(Plekhanov Russian University of Economics)’에 블록체인 관련 코스를 개설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현지 블록 체인 프로젝트들을 돕는 액셀러레이터 설립 및 현지 법안 마련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오세경 후오비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후오비 그룹이 러시아에 사무소를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러시아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인재 육성 및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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