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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올해의 사자성어" 구직자 '고목사회', 직장인 '다사다망' 꼽아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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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2  14: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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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붉은 닭의 해를 보내며 구직자들은 '고목사회', 직장인들은 '다사다망'을 올 한 해를 축약하는 사자성어로 꼽았다.

인크루트가 구직자 389명, 직장인 1,37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를 축약하는 사자성어'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 속 구직자들은 아무런 의욕 없이 한 해를 보냈음을 뜻하는 '고목사회'(20.1%)를 첫 번째로 꼽았다. 말라 죽은 나무와 불이 꺼진 재를 일컫는 말로, 기가 없고 용기도 없음을 뜻하는 말. 이어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전반측'(10.9%)이 2위에, 공동 3위(12.9%)에는 수중에 가진 돈이 하나도 없다는 뜻의 '수무푼전'과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는 의미의 '다사다망'이 올랐다.

직장인의 응답 역시 '바쁘게 지냈다'는 답변이 많았다. '다사다망'(13.5%)을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해 준 사자성어로 꼽은 것. 이어 스스로 제 살길을 찾으려고 애썼다는 '각자도생'(13.4%)도 상위에 올랐다.

올 한 해를 대표하는 이색 사자성어(네 글자 조합의 재미있는 신조어)를 물어본 결과 구직자와 직장인 모두 '촛불민심'을 1위로 꼽았다. 또한 '문대통령', '탄핵가결', '수능연기', '포항지진'등이 상위에 올라, 이는 전례 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을 치루고, 역대급 지진으로 사상 초유로 수능을 연기하는 등 올 해의 주요 이슈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구직자는 '페미니즘', '내로남불', 직장인은 '황금연휴', '4차혁명' 등의 이색 사자성어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본 설문은 2017년 12월 11일부터 2일간 인크루트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 총 2,2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직장인은 1,372명(59%), 구직자는 389명(17%) 포함됐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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