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사람인이 해외이용자도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메일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휴대폰 번호가 없어도 이메일 인증만으로 사람인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원 가입 과정에서 ‘해외거주’를 선택하면 국내 휴대폰 번호를 기입하지 않아도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이력서 작성이나 입사 지원 등의 서비스도 국내 이용자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외 한국인 유학생(대학 이상, 어학 연수 포함)이 22만3908명으로, 이들 중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이 상당하다. 하지만 해외 거주자의 경우, 휴대폰 인증에 막혀 국내 취업포털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사람인은 ‘이메일’이 공간 및 시간 제약 없이 독자적인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메일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이경희 사람인 팀장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통해 해외거주자도 구직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인재들이 사람인을 통해 활발한 구직 활동을 하고 국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