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봄과 함께 시작된 2014 프로야구는 6월이 되면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띠고 있다. 야구장을 찾으면 전광판에 등장해 눈길을 끄는 일반관객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름하여 ‘야구장 여신’이다.

이들은 화사한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본인이 응원하는 구단 유니폼과 다양한 응원도구 착용 등 눈에 띄는 모습으로 전광판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컬러로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눈길이 가는 이유는 화장에서부터 의상까지 조화로운 컬러매치로 자연스럽게 연출했기 때문이다.

과하지 않으면서 화사한 모습으로 야구장 여신이 되는 메이크업 비법을 소개한다.
 

사진=루나 모델 아이린 / 한혜진

팀 컬러가 레드와 블랙이라면 깨끗하고 밝은 피부톤 연출
'신바람 야구' 돌풍을 일으키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LG트윈스의 구단 컬러는 블랙과 레드다. 이렇게 대비가 뚜렷한 색이 조화를 이룬 유니폼에는 깨끗한 느낌을 강조한 메이크업 연출이 관건이다. 추가적으로 컬러를 더하기 보다는 깨끗하고 밝은 피부 톤으로 화사한 느낌을 주면 과하지 않으면서 돋보일 수 있다.

블루톤은 핑크 빛 컬러와 함께 사용하면 차가운 느낌을 한층 다운
청량감을 주는 파란색이 돋보이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에는 채도가 높은 메이크업 컬러를 사용하면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쉽다. 메인이 되는 블루계열과 자연스럽게 매치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핑크 빛 컬러를 활용해보자.

화사한 주황계열은 비슷한 색상으로 생기 있는 분위기 연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두 구단은 주황색이 구단 컬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주황계열의 화사한 느낌을 주는 유니폼에는 밋밋한 느낌의 화장 보다는 비슷한 느낌의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단, 모자의 색과 동일한 주황색 립스틱 보다는 수줍은 듯한 복숭아 같은 오렌지 빛을 머금은 색상이 어울린다.

애경 루나는 특히 땀이나 피지 분비로 피부가 지저분해지거나 화장이 지워져 수정메이크업이 필요할 때는 수분에센스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들뜸을 잡아줘 깨끗한 피부를 연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