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이스북 메뉴표시 기능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페이스북에 음식 메뉴를 소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식당들이 제공하는 음식 메뉴를 페이스북을 통해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페이스북이 선보인 신규 옵션은 페이지(Page) 카테고리에서 '음식점/카페'를 선택한 업체들만 이용 가능하다. 페이지는 기업이나 단체, 연예인 들의 운영 주체가 되는 일종의 기업고객용 계정으로, 페이스북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서비스 툴이다.

음식메뉴 추가 기능은 마케팅 솔루션 업체인 컨스턴트 컨텍트(Constant Contact)의 온라인 리스팅 서비스 싱글플랫폼(SinglePlatform)이 적용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미국과 캐나다로 한정되어 있다. 이외에 지역에서는 PDF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메뉴를 추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기관 아틀라스는 "페이지를 온라인 주문 툴로 활용해 음식 배달이나 예약 서비스를 접목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넷을 활용해 방문 전에 대기 시간을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매장에 도착하면 바로 식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경우 해당 매장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달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근처에 있는 친구들을 찾아주는 'Nearby Friends' 기능도 선보인 바 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