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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교통사고.. "파렴치한 피의자, 실형 선고해야" 호소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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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0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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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다음 아고라 게시판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교통사고 1위국의 오명을 벗기 위해 서명해주세요'

19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경기도 산본에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희 아들, B군이 소방서 앞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습니다"는 내용의 청원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작성자에 A씨에 따르면 아들 B군이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를 목격한 차량 운전자가 직접 신고해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는 2명. 한 목격자는 "건널목에서 파란색 보행신호 중에 아이가 건너고 있었고 마을버스가 아이를 그냥 치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의자는 "목격자는 아이의 부모와 짜고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 작성자 A씨는 "경찰은 피의자가 인권 때문에 목격자의 진술은 정황증거로 밖에 채택이 안되서 구속수사하기가 어렵다고 했다"며 "죽은 아이의 인권은 어디로 가고 피의자만 인권 때문에 구속을 못한다는 겁니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A씨는 "이제는 변명할 수 없는 주검이 되어있는 아이의 인권도 소중이 생각해 누가 봐도 공정하게, 두 목격자의 진술을 받아들여 반성을 모르는 파렴치한 피의자에게 집행유예 없는 실형을 선고해, OECD 국가중 교통사고 1위국의 오명을 벗기기 위한 일벌백계의 예로 법의 엄중함과 공정함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의 서명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이 회수한 버스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시의 상황이 녹화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블랙박스 메모리를 회수해 녹화가 안된 것인지, 고의로 사고 장면을 삭제한 것인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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