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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패션업계, IT와 손잡고 웨어러블 시장 넘봐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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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14  0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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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웨어러블 단말 시장에서 ‘패션 소품’으로서의 가치를 중시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웨어러블 단말이 주목받고 있는 현 상황은 기존 패션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히 IT 단말업체와 제휴를 체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관련 제품을 출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안경 제조 업체 Wetley는 구글의 스마트 안경 Google Glass용 도수가 들어가는 렌즈와 안경테 주문을 받고 있다.

인텔은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 판매를 위해 디자인 하우스 Opening Ceremony, 미국 뉴욕 소재의 고급 백화점 Barneys New York,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등과 협력, 스마트 팔찌를 개발중이다.

Martian은 핵심기능중 하나인 음성 조작 기능을 제거, 기능을 한층 간소화시킨 스마트워치 신제품 ‘Martian Notifier’를 선보였다. 영국 칩 제조업체 CSR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서비스 별로 LED 램프의 색상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마트 쥬얼리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웨어러블 단말 제조사인 Fixbix 역시 명품 브랜드 토리버치와 제휴를 체결한 상태다.

이처럼 웨어러블 컴퓨팅 업계가 IT기기에 패션을 입히게 된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존의 모바일 단말과 달리 웨어러블 단말은 말 그대로 유저가 몸에 ‘착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용편의성’과 더불어 ‘패션 소품’으로서의 가치가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저가 단말을 착용한 상태로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며 동시에 타인의 시선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 디자인 측면은 이용자의 체형과 연령, 그리고 남성과 여성 등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에 차이가 존재하고 패션 트렌드 역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패션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틀라스리서치&컨설팅은 "기존 IT 단말업체들이 잇따라 패션업체와 제휴를 체결하고 있는 것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존 웨어러블 단말의 한계로 지목되었던 ‘배터리’와 ‘가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능과 디자인을 간소화하는 추세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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