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유재욱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는 모바일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 2’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포켓포토 2’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켓포토2’는 기존 제품 대비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해 사용편의성을 강화했다.

포켓포토 2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8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있는 사진을 블루투스 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즉시 인화할 수 있다.

포켓포토 2는 전작 대비 4mm나 얇아진 20mm의 두께로 더욱 더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크기는 여성용 파우치에도 쏙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인 76x12x20mm 이다. 이는 5형대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다.

또한 배터리 수명은 더욱 강화돼 완전 충전 시, 30매까지 인화가 가능하다. 해상도도 개선됐다. 포켓포토 2는 313x600 dpi의 해상도를 지원해 원본에 가까운 사진을 출력한다.

‘포켓포토 2’는 전용 앱 기능도 개선했다. QR코드 및 메시지 삽입 등 기능에, 필터 효과와 액자기능을 보강해 취향에 따라 사진을 자유롭게 편집 가능하다.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및 아이폰 앱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무잉크 방식의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잉크가 필요 없어 인화지 비용이 기존 즉석 카메라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 무잉크 방식은 염료 분자가 포함된 인화지에 열을 가해 색색의 이미지를 재현함으로써 이미지가 더 오랫동안 선명하게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

포켓포토 2는 내달 중순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색상은 핑크, 화이트, 옐로우 등 3가지로 출시된다.

민병훈 LG전자 전무는 “포켓포토 2는 더욱 슬림한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나가 모바일 포토 프린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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