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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등 네트워크 기반 면에서 세계 일류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도 뜨겁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4일자) 기사에서 이같은 서울의 발전상과 향후 시 당국의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임은 지난 10년간에 걸쳐 서울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터넷망을 잘 갖춘 도시로 명성을 얻어왔다고 평가하는 한편, 글로벌 경제침체 국면 이후 정보통신(IT) 산업을 매개로 재도약을 꿈꾸는 정부의 전략에 주목했다.
미국의 기술 부문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한국의 초고속인터넷망 연결 가구 비율은 95%에 이른다.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어 88%이지만 미국의 경우 60%에 그쳐 20위에 불과한 실정이다.
타임은 특히 강화된 네트워크 기반을 통한 시정(市政) 개선과 적극적인 유비쿼터스 기반 마련에 나서는 시 당국의 노력에 관심을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실시간 업무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시 행정을 집행하는 데 있어 당국자가 늑장을 부리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고 소개했다.
서울은 유엔이 후원하는 전자정부 평가기관에 의해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효율적인 전자정부로 거명된 바 있다.
타임은 인터넷 외에도 교통카드 한 장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진적 교통시스템,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통합민원안내 전화인 ´120 다산콜센터´ 등을 거론했다.
이어 향후 ´유비쿼터스 도시´로의 전환 등 서울이 꿈꾸는 또 다른 도약의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타임은 결론적으로 개인이 아닌 당국의 적극적인 전자정부 강화 노력을 통해 어떠한 잠재적 결실이 구체화할 수 있는지를 서울시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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