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정부가 밀가루 콩나물 두부 등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인상과 관련해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할 경우 엄중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21일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물가안정책임관 회의를 열고 가공식품 동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담합을 포함한 불공정 행위나 탈세혐의 등과 관련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나 국세청을 중심으로 부당이득을 적극 환수하기로 했다.

또 일부 가공식품 가격인상으로 개인서비스 요금도 상승할 우려가 있는 만큼 '착한 가격 업소'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겨울 잦은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동절기 농작물 수급안정을 위해 겨울배추를 조기 출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