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빙판길 낙상사고를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낙상사고는 대부분 가벼운 찰과상에 그쳐 무심코 넘어가는게 보통이다.

가벼운 찰과상이라 해도 상처를 잘못 관리하면 세균감염과 발적, 색소침착 • 흉터 등 흔적을 남기게 된다. 낙상 후 찰과상이 발생하였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극적인 관리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부문제를 예방해야 한다.

낙상 후 찰과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상처 부위를 청결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부위에 오염물질이 묻었다면, 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상처부위를 깨끗이 세정을 해 주어야 한다. 세정 후에는 상처부위를 소독을 해주고, 습윤드레싱을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흉터와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부가 협소하고 통증이나 발적이 심하지 않다면 홈케어를 통해 찰과상을 치료해도 되지만, 환부가 넓고 상처부위에 심한 통증과 열감 • 고름 등이 발생하였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선영 라마르피부과 일산점 원장은 “찰과상 등 상처가 발생하면 습윤드레싱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방법이 선호되고 있는데, 이는 피부 표피재생의 속도 증가와 흉터발생 우려를 감소시키긴 하지만 자칫 감염된 환부에 사용할 경우 세균번식을 비롯해 감염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