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서울을 제외한 중부와 남부 북부내륙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8도까지 내려갔고, 철원은 영하 21.6도를 기록했다.

제천과 춘천, 영월 등 내륙의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12월 상순 최저기온 기록을 세웠다.

오후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3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내일도 서울기온이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면서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목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한파가 물러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특히 동해안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몹시 건조해지고 있다며 산불 등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