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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동거남이 바람을 피운다는 이유로 끓는 식용유를 얼굴에 부어 살해하려한 혐의로 김모(33) 여인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6월 24일 새벽 1시 30분쯤 해운대구 자신의 집에서 동거남 유모(32)씨가 소파에서 잠이 들자 식용유를 끓여 얼굴과 목 등에 들이부어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동거남이 바람을 피우고 다닌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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