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상장회사의 3분의 1이 넘는 219개 기업이 지난 1년간 직원 1만여명을 감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의 35.4%를 차지하는 219개사는 직원수를 지난해보다 1만436명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LG전자가 직원을 615명 감원했고 오뚜기는 574명, SK텔레콤은 565명을 줄였다.

그러나 삼성그룹은 직원을 4천851명 늘렸고 현대차그룹도 9천여 명 증원하는 등 10대 그룹 직원수는 지난해말보다 1.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