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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생기는 낭종 예방하는 법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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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4  1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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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30대 직장인 김효정(32)씨는 요즘 거울을 볼 때마다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눈 밑을 주변으로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 오돌토돌한 작은 돌기가 이제 눈에 거슬릴 정도로 많이 돋아났기 때문이다. 

뾰루지라 하기에는 낭종의 크기가 많이 작고, 또 일반적인 여드름성 질환처럼 손으로 압출하면 낭종 속 내용물들을 쉽게 제거할 수 없어 고운 피부를 망치고 있는 좁쌀만한 돌기를 그저 방관하고 있는 그녀다.

김씨처럼 원인 모를 낭종의 발생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성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이처럼 여성들을 괴롭히는 눈 밑 낭종의 정체는 바로 ‘비립종’이다. 피부의 얕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흰색 또는 노란색 빛깔의 좁쌀모양 주머니로, 주머니 안쪽은 각질이나 지방으로 차있다. 비립종은 얼굴부위나 특히 눈 주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크며, 낭종이 발생하더라도 통증이나 가려움 등 별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아 이를 내버려두는 이들도 많이 있다.

윤의상 라마르 피부성형외과 평촌점 원장은 “비립종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병변이지만 특히 여성들, 그 중에서도 30~40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크다”며 “비립종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는 두꺼운 메이크업과 메이크업 잔여물 축적 또 터프한 스크럽 제품 사용 등으로 비립종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립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두꺼운 화장은 피하고, 메이크업 후 꼼꼼한 세안을 통해 피부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 거친 스크럽 제품의 잦은 사용 및 눈가를 자주 비비는 등의 행동은 피부를 자극해 비립종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이 역시 되도록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와 술담배는 당연히 피해야 한다.

한편 좁쌀처럼 피부 위 밀집하여 발생하는 좁쌀여드름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물사마귀, 에크린 땀샘 분비관에서 기원하는 양성종양 한관종 등은 자칫 비립종과 혼동되기 쉬우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병변 파악 및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 병변을 집에서 손으로 압출하거나 바늘로 제거하는 것은 2차 감염을 유발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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