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일본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출연한 톱스타 K씨의 데뷔 전 사진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의 자문을 토대로 자연 미인을 선별하는 한 케이블TV의 프로그램에서 치아성형을 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실제로 그녀의 과거 사진을 보면 지금과는 달리 다소 앞니가 돌출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자연 미인이라고 생각했던 K씨도 치아성형을 했군!’, ‘수술 전 모습도 예쁘다’, ‘치아성형이 성형인가. K씨는 여전히 자연 미인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 일관된 반응은 바로 치아성형 후 확실히 K씨가 더 아름다워졌다는 것이다. 약간 돌출되었던 치아 라인을 교정해주면서 얼굴이 더 가지런해 보이고 침착한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평이 많다. 이에 K씨처럼 아름다운 얼굴이 되고 싶다며 치아성형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비너스치과 홍소미 원장은 “그러나 치아성형을 한다고 무조건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라미네이트와 교정 치료를 동시에 받아야 하는데 라미네이트 시술만 이용한 경우나 라미네이트 시술 시에 본인의 얼굴, 피부 색 등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시술을 받으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환자의 얼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 및 색상을 이용하여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아야하며 전체적인 치아성형을 원할 경우에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한다.

치아성형은 크게 라미네이트, 교정으로 나눌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누런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교정은 비뚤비뚤한 치아를 해결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단시간에 앞니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하며 교정의 경우 치아를 보다 가지런히 만들어줄 수 있다.

홍원장은 “시술 공간 확보가 충분하지 않는 등 경우에 따라서는 라미네이트와 교정치료를 병행하는 컴비네이션 치료를 이용하기도 한다”며 “교정치료는 교정기가 보일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설측교정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티나지 않는 교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