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악기를 다룰지 몰라도 밴드 합주가 가능한 밴드 시뮬레이터가 첫 선을 보여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밴드 시뮬레이터는 드럼, 기타, 키보드 등을 모니터를 보면서 쉽게 연주하여 밴드 합주가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악기를 다룰 줄 모르거나 악보나 코드를 모르는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악기를 연주하여 밴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밴드 시뮬레이터는 6기통 드럼, 일렉 기타, 마스터 키보드로 악기가 구성되어 있으며, 악보를 쉽게 표현해주는 비쥬얼 노트 시스템, 코드를 단순화 해주는 5버튼 기타 패드 등으로 전체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악기마다 연주의 정확도를 측정해주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연주의 정확도를 점수로 표현해 준다.

현재, 국내 최초로 밴드 시뮬레이터가 도입되어 운영 중인 ‘라이브밴드 쌩’ 홍대점은 많은 젊은 고객 층들이 몰려와 새로운 문화의 랜드마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말에 오픈한 라이브밴드 쌩에서는 밴드 시뮬레이터를 통한 악기 연주 및 밴드 합주 외에 밴드 음악에 최적화된 최신 노래 음원을 제공하여 기존 노래연습장과는 다른 차별화된 재미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침체 일로를 걸으며 불건전화되어 가고 있는 노래연습실 등에게 밴드 시뮬레이터가 새로운 탈출구를 제시해 줄 수 있을 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