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대장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육류와 가공육의 섭취를 어느정도 줄여야하는지에 대한 숫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세계 암 연구기금은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살코기가 붉은 육류의 섭취량을 1주에 500g 이내로 줄이고 가공육 섭취는 피할 것을 권고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 보도했다.

암 연구기금은 런던 임페리얼대학 연구진에 의뢰해 식생활과 체중, 운동량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기존의 논문 260여 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 육류와 가공육이 대장암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육류 섭취와 대장암의 연관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결과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1년에 3만 6천여 명이 대장암 판정을 받고 만 6,000여 명이 숨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