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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거노인, 여성이 남성 3배
조성민 기자  |  saint@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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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3.02  09: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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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홀로 사는 어르신 중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민간지원으로 원하는 것은 정기적인 건강 체크, 건강보조식품 등 건강분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서울시가 실시한 ‘독거노인 전수조사’에서 나타난 것으로서, 서울시는 2010년 11월 말 현재 주민등록 기준 만 65세이상 1인 세대 21만4,506명 중 조사에 응답한 8만 1,166명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는 실제 독거노인(주민등록상 가족 있으나 연락 두절 등) 1,610명을 포함한 총 8만2,776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최종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1만 4,506명 중 가족, 친척등과 동거해 실제 독거노인이 아닌 어르신은 53,798명, 타시도 거주가족 방문, 해외체류, 병원입원 등의 사유로 미거주 또는 장기간 부재중인 노인 40,314명, 조사를 거부한 39,228명 등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조사는 성별 분포, 주택소유, 건물형태, 월 소득액, 경제활동 여부, 질병, 여가활동분야, 이용시설 등 단체참여여부, 가족과의 연락·접촉빈도 등 9개 주요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11월 22일부터 약 3개월에 걸쳐 25개 자치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시는 밝혔다.

▶ 홀로 사는 어르신, 남성 22.9%, 여성 77.1%로 여성이 3배 이상 많아

조사 결과 보호대상 독거노인의 남성은 22.9%, 여성은 77.1%로 홀로 사는 어르신 중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게 조사됐다.

▶ 66.1%가 무주택자, 평균 월 소득액 46만원, 약 9.8% 경제활동

주택소유는 자가(친척 소유 포함) 33.9%, 전세 31.4%, 월세 27.7%, 무상거주 등 기타 7%로 나타나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의 66.1%가 무주택자로 조사됐다.

건물형태는 단독주택 36.2%, 아파트 30.2%, 연립?다세대주택 28.9%, 기타 4.7%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주거형태는 단독주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액(경제활동으로 인한 소득 및 이전소득 포함)에 대해 응답한 대상자 36,267명의 평균 월 소득액은 46만원으로 이는 전국가구 월평균소득(1인가구 1,380천원)의 33.3% 수준이다.

조사인원의 8,093명, 약 9.8%가 소득액 규모에 상관없이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하나 이상 질병 보유 6만4천여명, 관절염 > 고혈압 > 요통·좌골통 > 골다공증 順

하나 이상의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은 64,644명으로 관절염37,341명, 고혈압 35,592명, 요통·좌골통 15,229명, 골다공증13,875명, 안질환 13,757명, 당뇨병 13,348명, 신경통 13,296명, 디스크 11,465명 순으로 조사됐다.

▶ 여가 활용, TV시청 및 라디오 청취 가장 많고 사교활동, 등산·산책 뒤이어

혼자 사는 어르신이 여가를 활용하는 것으로는 TV시청 및 라디오 청취(60,232명), 사교활동(15,988명), 등산·산책(10,991명), 화투·장기·바둑(2,456명), 학습·독서(2,15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시설 및 단체활동 참여형태는 종교단체(24,770명), 노인복지관(7,241명), 경로당(6,764명), 사교단체(4,831), 노인대학(1,260) 순으로 조사됐다.

▶ 가족과 연락·접촉 하지 않는 어르신 응답자 중 17.6%인 1만 2천여명

가족과의 연락빈도에 응답한 69,896명 중 28,217명이 자주(주1회 이상), 29,353명이 가끔(월 1~3회)으로 응답했으며,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2,326명이나 됐다.

또한 접촉빈도에 응답한 66,141명 중 23,976명이 자주(월1회 이상), 29,043명이 가끔(연1회 이상)으로 응답했고,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122명이었다.

조사인원 중 공공부문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인원은 50,020명이며 민간부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원은 4,425명으로 조사됐다.(중복 가능)

공공부문 서비스를 1~2개 이용하는 인원은 37,907명이고 3개 이상을 이용하는 인원은 12,113명, 민간부분 서비스를 1~2개 이용하는 인원은 4,128명이고 3개 이상을 이용하는 인원은 297명으로 조사됐다.

▶ 정기적인 건강 체크, 건강보조식품 등 건강분야 공공·민간지원 욕구 가장 높아

조사가 완료된 홀로 사는 어르신 82,776명이 공공 또는 민간으로부터 지원을 원하는 욕구가 있는 인원은 37,923명으로 정기적인 건강 체크, 건강보조식품 등 건강 관련 분야의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 주거, 식생활, 소득, 일상생활, 사회참여 순으로 욕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분야별로 주거분야는 임대아파트, 소득분야는 후원연계, 식생활분야는 밑반찬배달, 일상생활분야는 가사지원, 건강분야는 정기적인 건강체크, 사회참여분야는 여가활동 연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종합계획을 수립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DB구축은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전수조사 자료에 대한 DB 구축으로 복지 수혜자인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맞춤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중수혜는 차단함으로써 복지혜택에서 누락되었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자치구별 민간기업, 종교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오 후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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