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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기업 첨단 디지털 설계 지원 실시
윤승 기자  |  albert@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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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2.28  15: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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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높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디지털 설계기술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에게 첨단 설계기술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방중소기업청에 설계 및 디자인 전용 컴퓨터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갖춘 ‘디지털 설계혁신 센터(DDIC)’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첨단 설계 및 디자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첨단 설계지원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현재 2개 지방중기청에 설치된 디지털 설계혁신 센터를 대구·경북지방청 등 5곳에 추가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울산지방청과 인천지방청에 설치예정인 디지털 설계혁신센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초고성능 슈퍼컴퓨터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지방에서도 중소기업 M&S 사업 참여과제 등 대용량의 설계분석 작업을 빠른 시간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주요 지역센터에는 고성능 3D 스캐너 등 첨단 계측장비를 설치하여 수입대체품 개발을 위한 역설계(Reverse Engineering)도 지원할 방침이다.

각 센터는 중소기업청이 보유한 연구인력과 지역의 교수 및 전문가, KSITI의 전문연구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디지털 설계혁신센터를 내년에도 강원청 등 3곳의 지방청에도 추가로 구축하여, 서울을 제외한 10개 지방중기청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첨단설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되는 중소기업청 디지털 설계혁신센터는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되며, 지방 중소기업 기술개발자들이 찾아와 설계기술을 익히고 제품개발에 필요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랑방 역할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설계혁신센터에서는 “디자인설계 1인1사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 또는 공학을 전공한 대학생과 중소기업을 매칭하여 중소기업 제품 설계를 지원한다.

금년 사업은 약 500명의 대학생 등을 모집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상반기에는 이미 센터가 구축된 경기지방청과 경남지방청 2곳에서 우선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설치되는 5개 지방청을 포함하여 총 7곳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정부와 기업이 분담하여 참여율에 따라 월 100만원 내외의 1인 1사 지원 수당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대학생은 현장 실무능력을 습득한 후 해당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갖게 되며, 중소기업은 설계 결과물을 제품 생산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 국가적 현안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소기업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대학생이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설계 및 분석작업을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와 첨단 시제품제작 설비가 동원되며, 3D 입체기술을 활용한 ‘전기자동차 모의 충돌실험’이나 “무인항공기 설계”와 같이 일반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중소기업 M&S 지원사업”은 총 30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참여 중소기업의 편의와 지방청 디지털 설계혁신센터와의 연계지원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된다.

디지털 설계기술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제품 디자인과 설계를 하고, 시뮬레이션 및 가시화 작업을 통해 제품의 외관과 성능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50%이상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IT 융합기술의 총아”이다.

그러나 장비구축과 전문인력 활용에 들어가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소수 기업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왔다.

중소기업청은 “디지털 설계혁신센터(DDIC)”를 통해 중소기업이 첨단 설계기술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중기청이 중소기업의 높아지는 지원수요에 눈높이를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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