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개발언어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웹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문가라면 누구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나왔다.

준앱스닷컴(대표 전철환, www.junapps.com)은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빌더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자 700만 명시대를 바라보는 현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홍보와 마케팅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사이에서도 필수가 됐다. 하지만 영세사업자들에게는 적게는 수 백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 만원에 이르는 높은 애플리케이션 개발비용이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높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이폰 어플빌더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애플 매킨토시 전문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기존 웹개발자 또는 웹디자이너가 전문 개발자 못지 않은 퀄리티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자인과 프로그램 기능의 제한이 없어 이러닝,위치기반솔루션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으며, 기존 애플리케이션 개발기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짧은 시간 내 앱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앱스토어에 업로드하기 전에 준앱스 전용 아이폰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신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구동해 볼 수 있으며, 애플의 심의를 거치지 않더라도 어플빌더를 통해 기 출시된 앱의 수정과 업데이트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준앱스닷컴의 전철환 대표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특성상 중소 기업, 1인 창조기업에서 개발하기에는 개발비가 만만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어플빌더를 이용하면 개발비와 기간이 크게 줄어드므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모바일 비즈니스를 시작할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 준앱스는 내년 1월부터 아이패드용 빌더솔루션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애플리케이션 외주 개발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