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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기술경영대학원과정 오종훈 교수가 국제 오디오공학회 AES(Audio Engineering Society) 이사회상(Board of Governors Award)을 수상한다.
AES는 7~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126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7일 오후 12시 개회식(한국시간 7일 오후 8시)에서 오종훈 교수 등 9명에게 이사회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오종훈 교수는 2006년 아시아 첫 공식 AES 국제학회를 유치하였으며, 2008년 후속학회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학술·학회활동을 선도한 공로로 이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86년 포스텍 교수로 부임한 오 교수는, 2000년 세계 최초로 오디오용 완전디지털증폭기를 위한 집적회로를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한 기업 ‘펄서스테크놀로지’를 설립해 화제를 모았었다.
펄서스테크놀로지는 완전디지털앰프용 오디오 프로세서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홈시어터 시장의 30% 이상, 국내 생산 홈시어터 시스템의 90% 이상에 자사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AES 한국지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종훈 교수는 또, AES의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등 인터내셔널 지역 부회장 후보로 선정되어 일본의 하마자키 키미오 NHK 연구위원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AES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오디오공학 전문학회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약 10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디오 압축규격이나 방송, 녹음에 사용되는 국제표준을 결정하는데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국제학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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