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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36억 3,000만 달러로 4개월째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그러나 흑자규모는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상품수지의 큰 폭 흑자와 소득수지 흑자 반전에 힘입어 3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경상이전수지도 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흑자 규모는 지난 3월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로 4월에 이어 다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수지는 50억 2,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 1980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4번째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 서비스를 중심으로 적자 규모가 전 달의 11억 1,000만 달러에서 14억 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소득수지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4월에 크게 늘어났던 대외 배당금 지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3억 6,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경상이전수지는 송금수지 적자가 전 달보다 늘어나면서 전 달 흑자에서 2억 8,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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