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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입자들이 휴대전화 요금 부당 청구 등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09년 1월~올 9월 접수된 이동전화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510건을 접수한 결과 가입자 100만명당 접수 건수는 KT가 13.4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9.26건, SK텔레콤은 6.16건이다.
통신사 별로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도 KT가 41.4%(21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텔레콤 30.6%(156건), LG유플러스 16.3%(83건)의 순이다.
KT 이용자의 불만이 가장 많은 것은 아이폰이 주범으로 풀이된다. 아이폰의 애프터 서비스와 약정판매를 둘러싼 고객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통신료 환급이나 배상, 계약해제, 부당행위 시정 등에 대한 피해구제율은 LG유플러스가 43.4%로 가장 낮았다.
KT는 67.8%, SK텔레콤은 66.0%의 피해구제율을 보였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동전화 피해 유형별로는 부당 요금 청구로 인한 피해가 31.8%(162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정 불이행 22.9%(117건), 업무처리 미흡 14.5%(74건), 해지처리 미흡 9.0%(46건) 등의 순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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