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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수은주가 뚝 떨어지면서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었다.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을 기록해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날이 밝았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여서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찬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들어 저절로 몸을 움츠리게 한다.
시민들은 겨울외투에 달린 모자나 두꺼운 목도리로 얼굴을 감쌌다.
손이 많이 시려우니 장갑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륙에 발달한 찬 공기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남부지방을 제외하면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2도, 강원도 대관령 영하 6도, 대전 0도다.
찬바람도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태이니 외출하실 때 옷차림에 주의하셔야 겠다.
평년과 비교해 보면 초겨울보다 추운 날씨다.
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아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말에도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내일은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다.
모레인 일요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져 다음 주 초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겨울철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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