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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통신장비 합자법인 ‘노키아지멘스’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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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24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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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규모인 노키아와 지멘스의 유무선통신장비 합자법인이 KT와 제휴 하에 국내 시장에서 연구시설 설립 등을 위해 향후 수년간 2천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KT와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네트워크와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부문의 공동연구 개발 및 해외사업 추진 등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노키아지멘스가 국내에 설립하게 되는 연구시설인 `스마트랩'은 일단 20~30명 수준으로 꾸려지며, KT와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게 된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스마트랩에서의 공동 연구개발 성과의 공유 ▲개발 기술의 국내외 시장 상용화 추진 ▲공동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 및 특허 공동사용과 배분 ▲해외시장 진출시 적극적인 계열사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KT 관계자는 "노키아지멘스의 이번 스마트랩 설립은 유럽과 미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라며 "특히 통신사업자와의 제휴는 이례적인 일로, KT의 네트워크장비 운영능력과 연구개발 경험, 다양한 협력업체와의 공동협력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미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한 네트워크 부문, 차세대 단말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 등에 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며, 내달중 스마트랩 설립이 이뤄지는 대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노키아지멘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KT의 협력업체들로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와 지멘스가 지난 2007년 50대50으로 출자한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지난해 160억유로(약 24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7월 모토로라 무선네트워크 부문 인수에 나서는 등 빠른 성장세가 돋보이는 통신장비 및 솔루션 업체다.

전세계 15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본사는 핀란드 에스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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