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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가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 3천296만불 규모의 항공정보통신 시설 외자 구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외자 구매 계획은 1월과 2월 등 연초에 집중돼 있어, 관련 통신 업계의 주목이 요구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부산지방항공청 등 120여 수요기관의 2010년도 외자구매사업계획을 25일 예시했다.
이번에 예시된 2010년도 국가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의 주요 외자구매 금액은 4,600억원 상당이며 올해 전체 외자구매는 9,000억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월과 2월에는 국토해양부 항공교통센터에 707만3천 달러, 국토해양부 부산지방항공청에 2천588만6천불 규모의 항공정보통신시설 외자 구매가 각각 예정돼 총 3천296만불 규모의 항공정보통신 시설 외자 구매 집행이 이뤄진다.
이외의 주요 외자구매예시 내역을 보면, 이달 중 인천광역시 소방안전본부의 1,600만불 규모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용 헬리콥터, 4월에는 대구광역시 13,400만불 규모의 대구3호선 도시철도건설 기전자재에 대한 입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달청은 국제입찰의 경우 국내업체도 제약 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바 외자구매 계획의 사전 공개가 경기 활성화와 기업의 안정적 생산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조달청은 외자구매의 사전예시를 통해 조달사업의 조기 집행을 추진함으로써 정부 재정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고, 공공구매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사전 예측을 통해 원료의 안정적 확보와 시의성 있는 기술개발을 추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력이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은 이번 통합 구매예시를 통해 정부 각 기관의 조달계획정보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달청은 조달계획이 예시된 사업에 대하여는 공고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구매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조달청은 통상 40일이 소요됐던 외자 구매입찰을 24일로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2010년도 외자구매 조달계획 예시는 조기집행 추진을 통한 경기 활성화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는 특히 중소조달업체들에게 한시라도 빨리 종합적인 조달계획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계획성 있는 생산 스케줄을 추진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 조달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 홈페이지(http://www.pps.go.kr) 조달뉴스 → 공지사항 및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http://www.g2b.go.kr)기관별공지사항(더보기) → 검색란에 『2010년도 외자구매계획 사전예시』입력 → 검색하면 열람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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