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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내년 1월부터 자체 브랜드의 휴대전화 판매에 착수, 무선전화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14일 알려진바에 따르면 구글이 이동통신회사 T모바일 USA법인 전용인 것과 이통사가 지정되지 않은 개방형 등 두 부류로 나눠 내년 1월5일부터 휴대전화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제작 코드명이 ´HTC 패션(Passion)´, ´드림(Dream)´ 혹은 ´넥서스 원(Nexus One)´으로 알려진 이 휴대전화 기기는 대만의 HTC에서 제작되며 구글의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된다.
구글은 앞서 지난 주말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한 휴대전화를 시험가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도이체텔레콤 계열 T모바일과 계약한 미국 고객들은 T모바일의 보조금을 받게 되며 개방형 휴대전화 기기의 경우 소비자들이 이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엔 이통사가 구글을 거치게 돼 있다는 것.
구글 휴대전화는 애플사 아이폰(i폰)과 비슷한 외양을 갖고 있지만 교환이 가능한 배터리, 다소 큰 스크린과 메모리 카드를 추가할 수 있게 돼 있는 점 등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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