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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방송사(SO)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방송권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생방송을 진행한다.
SO들은 사회복지단체, 관공서와 협력해 지역채널에서 모금생방송을 진행하며, 각계 각층의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고 있다.
첫 스타트를 끊은 곳은 HCN이다.
HCN(대표 강대관)은 12월 7일(월)부터 내년 1월 8일(금)까지 서울 서초구와 경북 구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10 나눔캠페인 모금생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7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경북 김천시와 상주시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HCN새로넷방송의 ´희망 2010 나눔캠페인 모금 생방송´은 지역단체장과 주민대표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역채널 생중계를 통해 모금현황을 시청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전달했으며,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해 볼거리도 제공했다.
1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서초구청 조이플라자에서 진행되는 HCN서초방송 모금생방송은 모금행사 이외에도 행복나눔 의류 바자회와 사랑의 열매 달기, 희망드림 돼지저금통 전달 등의 행사도 진행되며, 이 행사를 통해 모인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어려운 가정 지원에 쓰이게 된다. 한편, 경북 구미시는 오는 15일 화요일에, 서울 동작구는 내년 1월 8일에 모금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HCN 보도제작본부 고상환 본부장은 “지역방송매체로서 케이블TV가 어려운 이웃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생방송 모금을 시작했다“라며 ”지역방송을 통해 이웃 간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CN에 이어 씨앤앰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씨앤앰(대표 오규석) 강남본부(서울시 강동, 송파, 서초 지역)는 9일 2호선 잠실역 지하광장에서 ´12월 연말 성금모금방송´을 진행했다. 그리고, 구리, 남양주, 하남시 지역을 담당하는 씨앤앰 경동케이블TV는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하남시청 앞 농구장에서 ´행복하남 2010! 이웃사랑 특별생방송´ 모금 방송을 진행했다.
셋째주인 16일(수)에는 용산,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지역을 담당하는 씨앤앰 동부본부가 중구청에서 ´희망 2010, 중구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를 오전 11시와 오후 2시부터 각각 50분간 2회로 나눠 생중계하고, 고양시와 파주시 지역의 씨앤앰 경기케이블TV는 ´희망 2010! 파주시민나눔-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제목으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파주시민회관에서 성금모금활동을 펼친다.
그리고, 넷째주에는 23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원구, 성동구, 광진구, 성북구, 중랑구 지역의 씨앤앰 동부본부가 ´C&M과 성동구청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부, 행복한 동행´ 일일모금을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해 안방의 시청자들에게도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씨앤앰은 성금모금방송을 통해 모아진 이웃들의 온정을 각 본부별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전달하며, 이 성금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티브로드(대표 오용일·이덕선)는 지난 12월 9일(수) 오후 안양시 범계역 광장에서 티브로드 ABC방송의 생방송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티브로드 한빛방송은 10일(목) 오후 2시 부터 3시간에 걸쳐 안산 중앙역 근처에서, 17일(목) 같은 시간에는 티브로드 수원방송(우만동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티브로드 수원방송에서 진행될 행사에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예인 홍보 대사인 LPG(여성그룹)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후 23일(수)에는 서울지역의 티브로드 강서방송에서 오후 2시부터 강서구청 앞, 부산지역의 티브로드 북부산방송에서 같은 시간에 덕천역 광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브로드 ABC 방송에서 진행된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역채널(4번)에서 불우이웃돕기 방송을 진행해 총 4천여만원 상당을 모금했다. 모금액의 70%는 안양시내에 위치한 각 복지기관에, 나머지 30%는 경기도 내 소재의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생계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CJ헬로비전은 양천구청과 은평구청,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오는 17, 18일 양일간 양천구청과 은평구청 현관 로비에서 이웃돕기 특별모금행사를 진행한다. CJ헬로비전은 지역채널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한다.
이 밖에 복지센터 아동들과 함께하는 오락 이벤트, 독거노인 이발-목욕 봉사, 저소득층 연탄·김장 지원 등 수혜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CJ헬로비전 경남미디어센터에서는 희귀병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은 희망입니다´(생명나눔재단 공동 주관) 캠페인을 통해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김수진 양(13세)의 힘든 투병기를 영상으로 담아 지역채널을 통해 방영하고 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지난해의 경우 크루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임재성, 재빈 형제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인 성금으로 이들 형제를 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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