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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산율이 2년째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22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보건통계 2009´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1.2명으로 조사대상 193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통계 기준으로 전년에 이어 2년째 세계 최저를 기록한 것이다.
벨라루스와 체코,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저출산 국가로 나타났다. 지난 1990년 2.4명, 2000년 2.0명이었던 북한 여성의 출산율도 1.9명으로 떨어졌다.
미국은 2.1명,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1.9명과 1.8명을 유지했고 중국은 1.7명, 일본과 러시아는 1.3명에 그쳤다.
아프리카의 니제르와 아프카니스탄이 각각 7.2명과 7.1명으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였지만 이들 국가의 평균 기대수명은 51세와 42세로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 수명은 79세로 세계 28위를 기록했다.
남성은 76세, 여성은 82세로 1년전 통계보다 남성의 수명이 1년 더 늘었다.
일본과 산마리노의 평균 수명은 82.5세로 최장수국 지위에 올랐고 시에라리온은 41세로 가장 짧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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