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강릉’과 ‘국민가수’가 각각 영화, 방송 케이블TV VOD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9일 홈초이스가 발표한 LG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CMB, HCN 등 전국 케이블TV ‘12월 1주차 영화 •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강릉’이 영화 VOD 판매 순위 1위에 새롭게 등장했다.

‘강릉’은 VOD 서비스 시작과 함께 판매 1위에 등극했다. ‘강릉’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 ‘범죄도시’ 등의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릉 최대 조직의 길석(유오성 분) 앞에 강릉 리조트를 노리는 민석(장혁 분)이 나타난다. 길석과 민석은 만나자마자 대립하고, 이에 두 조직 사이에 강릉과 걷잡을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나이들의 거친 액션은 물론 낭만까지 담았다.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와 숙주 에디(톰 하디 분)의 두 번째 모험을 그린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와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무비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전 주보다 한 단계씩 하락하여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들의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일어난 내전 생존기 ‘모가디슈’, 5위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액션범죄극 ‘보이스’였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TV조선 ‘국민가수’가 무려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예능으로서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14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특별한 애장품을 선보인 후, 최종 TOP10 결정전의 첫 번째 무대인 1대1 경쟁무대를 치뤘다.

이어 ‘놀면 뭐하니?’가 오랜만에 방송 VOD 2위로 상승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추억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컨셉으로 하는 ‘도토리 페스티벌’ 아티스트 섭외 과정과 함께, 토요태(유재석, 하하, 이미주)의 데뷔 후보곡 2가지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다음으로 KBS 2TV 주말 연속극 ‘신사와 아가씨’가 3위, tvN ‘해피니스’가 4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5위는 MBC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