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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공기업’ 4년 연속 1위는?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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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2  16: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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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코로나와 기업 이슈가 대학생의 공기업 선호도를 바꿨다.’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 1,079명을 대상으로 <2021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004년부터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해온 인크루트는 2009년부터 공기업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조사 대상 공기업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4곳이다.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17.9%)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은 가장 큰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9.9%) 때문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2021년 알리오 공시 기준)은 4천6백3십만 원 선으로 공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다음으로 많았던 응답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이미지’(17%)였다.

다음 2위를 기록한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11.8%)로 3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한국전력공사를 선택한 사람들 또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8.3%)를 기업의 가장 큰 메리트로 꼽았고 △고용안정성(19.5%)을 그다음으로 들었다. 한국전력공사의 신입사원 초봉(2021년 알리오 공시 기준)은 4천만 원 선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국조폐공사(5.6%)와 △한국가스공사(5.1%)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019년과 2020년 조사에서 6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3위에 랭크됐다. 한국조폐공사의 입사를 원하는 이들은 △관심업종(18.5%)의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가파른 상승세가 돋보였다. 2020년 조사에서 10위권 밖이었으나 올해 4위에 진입했다. 한국가스공사 또한 입사 희망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0.6%)가 가장 많이 꼽혔다. 한국가스공사의 신입사원 초봉(2021년 알리오 공시 기준)은 4천6백만 원 선으로 공기업 2위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년 연속 Top4를 유지했던 한국공항공사(4.5%)와 한국철도공사(3.8%)는 이번 조사에서 각각 6위와 1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 작년 조사 당시 4위였던 △한국철도공사(3.8%)는 이번 조사에서 6계단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여객사업 축소가 대학생의 기업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조사에서는 순위권에 없었던 공기업이 올해 새롭게 진입하기도 했다. △(주)강원랜드(4.8%)가 5위로 신규 진입했다. 강원랜드를 선택한 응답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6.1%)가 입사 희망의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으며, 특수관광산업을 경험(△관심업종, 26.1%)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메리트로 들었다. (주)강원랜드의 신입사원 초봉(2021년 알리오 공시 기준)은 3천9백만 원 선으로 확인됐다.

이어 7위는 지난해 조사 9위에서 올해 두 계단 상승한 △한국도로공사(4.0%)였고 8위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9%)와 한국토지주택공사(3.9%)가 공동 랭크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9년 5위에서 2020년 7위, 올해는 9위로 순위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조사의 특징적인 부분은 공기업을 희망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최고 입사 희망 이유로 꼽았다는 점. 지난 2019년 조사에서 공기업 선택 기준으로 ‘고용안정성’을 대세로 꼽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급여와 좋은 보상제도’가 공기업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채용규모를 축소하거나 계획을 연기하는 등 공기업 채용전망이 다소 어두워졌음에도 대학생들의 공기업 선호도는 높았다”고 말하며, “대학생들의 공기업 선택 기준이 다소 바뀌면서 고착됐던 순위에 변동이 일었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내년 공기업 선호도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문조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23%이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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