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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조사, 2학기 전면 대면수업 전환? 대학생 찬반 엇갈려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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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5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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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알바천국이 대학생 2,613명에게 ‘대면-비대면 수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여년동안 진행된 ‘비대면 강의’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불만족보다 2배 가량 많았지만 2학기 전면 대면수업 전환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비율은 94.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비대면 수업의 만족도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게 하자 평균 68.2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65.7%로 불만족한다는 답변(34.3%)보다 약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비대면 수업에 만족한 가장 큰 이유는 ‘통학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70.2%, 복수응답)’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 등 수업 외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55.3%)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서(51.5%) △온라인 시스템이 훨씬 편하고 익숙해서(39.6%) △대학 소재지와 본집 지역이 멀어도 굳이 자취나 기숙사를 들어가지 않아도 돼서(33.7%) 등의 답변이 있었다.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에 걸맞는 등록금 인하가 이뤄지지 않은 점(60.5%, 복수응답)’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교수님,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56.5%) △강의 품질이 떨어져서(50.0%) △실습, 실험 등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서(40.4%) △온라인 강의 시스템이 불편해서(26.7%) △학교 시설물 및 기자재 이용이 어려워서(23.4%) 등의 응답도 있었다.

오는 2학기 전면 대면수업으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찬성 45.3%, 반대 50.8%로 학생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다소 높게 나타난 반대 의견을 먼저 살펴보자면, ‘아직 20대인 학생들의 백신 접종이 완벽하지 않은 점(56.1%, 복수응답)’과 ‘학교 시설 방역에 대한 우려(41.2%)’가 주효했다. 대면수업 전환 이후 발생할 ‘통학 소요 시간 및 비용에 대한 부담감(39.0%)’도 표출했으며, 이미 1여년 동안 겪어온 비대면 수업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37.3%)도 한 몫 했다. 다음으로는 △수업시간에 비해 통학에 소요되는 시간이 과도해서(28.3%) △수업 적정인원을 지키기 위해 아침 9시 이전, 주말 등 수업 시간이 불규칙해질 것 같아서(24.3%) △대학 근처 거주(기숙사, 자취 등)을 위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20.1%) △캠퍼스 내 불필요한 대면 만남이 꺼려져서(19.1%) 등의 의견도 뒤따랐다.

이들은 전면 대면수업 전환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기로 ‘2022년 1학기’를 46.6%로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당장 2학기에 전면 대면수업 전환을 찬성하는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수업을 지속하기엔 등록금이 아깝다(62.6%, 복수응답)’, ‘동아리, 축제 등 각종 캠퍼스 활동을 누리고 싶다(62.1%)’는 목소리를 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입학한 1,2학년의 경우 ‘캠퍼스 활동 희망’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70.6%, 64.2%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떨어진 강의 품질이 회복될 수 있을 것 같아서(43.2%) △제대로 된 대면 수업을 경험해보지 못해서(38.5%) △조별과제, 발표 등 수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22.1%) △학교 시설물 및 기자재를 이용하고 싶어서(18.9%)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안심이 돼서(10.6%) 등의 답변도 있었다.

대면수업 전환 시 한 강의당 적당한 수강 인원으로는 5명 중 3명꼴로 ‘30명 이내(56.3%)’를 택했으며, △50명 이내(38.7%) △100명 이내(3.3%) 순서로 응답이 뒤따라 전체 수강 인원이 적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2학기 강의 방식을 선택하게 하자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 방식’에 대한 호응이 가장 높았다. ‘전공강의는 대면, 교양강의는 비대면’에 대한 응답률이 34.3%로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비대면 수업을 기본으로 하되, 실습 등 꼭 필요한 수업만 대면 허용’하는 방식이 33.2%로 2위를 차지했다.

‘전면 비대면수업(20.6%), ‘전면 대면수업(11.3%) 등 전체적으로 통일된 수업방식의 경우 응답률이 비교적 낮았지만, 대면수업보다는 비대면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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