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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 잠실 구장에서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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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30  0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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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의 조성환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롯데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조정훈의 호투와 주장 조성환의 4타수 4안타 맹타에 힘입어 7-2 완승을 거두었다.

롯데는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브 1차전을 승리로 장식, 기선 제압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89년 부터 시작된 역대 준플레이오프 사상 첫 경기를 이긴 팀은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롯데 선발 조정훈은 7과 3/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두산 타자들은 힘없이 무너졌다.

또한 롯데 주장 조성환은 물오른 방망이를 과시했다.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었다. 톱타자 김주찬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이날 3이닝 까지 선발 투수의 호투에 양팀은 무득점에 그쳤다.

4회 1사 3루 상황에 홍성흔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바로 4회 말에 두산은 김현수의 홈런 한 방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는 6회에 갈렸다.
6회초 공격인 롯데가 안타 2방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대호가 병살타를 때려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 했으나 두산 포수 용덕한이 투수 임태훈의 공을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는 바람에 3루 주자가 홈인했다.

8회 2-1로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계속 되고 있을 때 조성환이 2사 2루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쐐기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이대호는 중전적시타로 조성환까지 홈으로 불러들여 4-1 달아났다.

이 후 두산은 8회 공격에서 2사 만루 상황에 대다 정수빈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9회 초 다시 한 번 더 두산의 기를 꺾었다. 가르시아와 정보명의 연속 안타와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1,2루 찬스 상황에 박기혁의 중전 안타와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로 3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니코스키가 갑작스런 어깨 통증을 호소해 4회 교체되어 무려 6명의 투수를 투입하고도 패배를 당했다.

또한 두산은 5회, 8회 두 번의 만루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패인이 되었다.

2차전은 오늘 6시 잠실구장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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