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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장거리 운전 ‘허리를 부탁해~’
정보팀 김재희  |  wasabi@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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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25  11: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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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휴가가 끝나면 유난히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은 지난 귀성길에 3~4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을 한 탓이다. 오래 앉다 보니 자연스럽게 허리에 부담이 되는게 사실. 앉아 있을 경우 몸무게 70kg의 성인이라면 허리에 실리는 압력은 85kg정도로 체중 보다 무겁다.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허리 주변 근육의 부담이 커지고 S곡선이 무너져 요통이 심해진다. 평소 허리통증이나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다면 고통은 더욱 크다.

   


1. 허리를 세워라
장거리 운전시 보통 좌석 등받이를 눕히는 경우가 많다. 이 자세는 허리와 목 근육의 긴장을 주기 때문에 좋은 자세라고 볼 수 없다.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적당한 의자 각도는 약 100~110도 정도가 적당하다. 등받이를 조절하면 페달과 스티어링 휠의 거리가 변하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 엉덩이를 시트에 완전히 붙여 앉은 후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구부러지는 정도가 알맞다. 스티어링 휠은 계기반이 모두 보이는 수준으로 높이를 조정하고 양 어깨를 등받이에 붙인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 12시 방향에 손목이 걸쳐지는 상태가 적당하다. 다리를 많이 벌리고 운전할 경우 뼈와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장시간 운전할 경우 시트를 뒤르 젖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운전자를 훨씬 피로하게 만든다.

2. 목과 발은 기대라
목을 시트 목 받침에 기댄 채 운전하면 목 근처 근육이 뭉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목 받침이 없다면 타월이나 옷을 말아 목에 걸치면 임시방편으로 비슷한 효과를 낸다. 자동변속기 차량을 운전 한다면 거의 오른쪽 발만 사용해 오른쪽 허리와 엉덩이, 다리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왼발은 페달 왼쪽 풋레스트에 대고 적당한 압력으로 밟아야 한다. 그래야만 제동시 오른발이 페달에 제대로 답력을 전할 수 있고 허리나 어깨에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3. 쿠션을 이용하라
등받이가 안으로 움푹 파인 의자는 등을 굽게 만들고 허리와 고개가 앞으로 나올 수 있다. 이때는 허리 받침대를 이용해 허리 벨트라인에서 10~15cm에 대면 이상적인 허리 곡선을 유지할 수 있다. 이때 엉덩이는 의자 뒤에 완전히 밀착해야 한다. 허리 받침대가 없다면 얇은 베개나 쿠션을 이용하면 된다.

4. 50분 운전, 10분 휴식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를 안주는 자세로 운전하더라도 장시간 지속되면 피로가 쌓이기 마련. 보통 50분 운전에 10분 정도를 휴식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 차에서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고 졸음을 막을 수 있다. 적절한 휴식과 수준 섭취는 집중력을 높이는데 좋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운전 후 차에서 내릴 때는 두발을 모으고 동시에 땅에 내려놓고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한발씩 땅을 딛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은 허리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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