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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7연승 신기록 행진…1위 싸움 안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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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24  1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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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17연승 행진으로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SK와이번스는 23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7-4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삼성 선발 박민규의 제구력 난조를 틈탄 SK 타선은 볼넷 4개와 안타 1개를 묶어 3-0으로 앞서 나가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2회에도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초 1점을 내줘 3-1로 추격당한 SK는 이어진 말 공격에 박재홍의 좌전안타에 이어 박재상의 투런포로 5-1로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위 벼랑 싸움을 벌이는 삼성도 추격을 끈을 놓지 않고, 신명철의 투런 홈런 등으로 3-5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SK의 퍼붓는 공격과 선발 채병룡으로 시작해 윤길현, 중우람, 이승호, 정대현이 차례로 이어지는 탄탄한 마운드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SK는 지난 8월 25일 문학 두산전부터 계속된 연승 쓰나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경기에 패한 삼성은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해 졌고, 대신 롯데는 어부지리로 자동 포스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따라서 팬들은 KIA와 SK의 손에 땀을 쥐는 1위 탈환전에 관심을 쏟고 있다. KIA가 자력으로 끝내지 못한다면 1위 싸움의 향방은 마지막 경기까지 갈 수도 있다. 앞으로 두 경기씩 남은 KIA와 SK.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가을 야구의 진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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