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유니버설로봇이 ‘유니버설로봇 아카데미’(UR 아카데미)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UR 아카데미는 유니버설로봇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로봇 교육 프로그램이며, 이용자들은 제공되는 6가지 기본 모듈 및 3가지의 추가 모듈을 통해 코봇을 배울 수 있다. 그 동안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및 중국어로만 제공되었으나 올해 한국어 버전을 새롭게 출시하여 국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문자뿐 아니라 한국어 음성을 함께 제공하여 국내 사용자의 참여도를 확장시킬 전망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이러닝 프로그램인 UR 아카데미를 개발하여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UR 아카데미 모듈을 모두 수강하는데 총 87분 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로봇 관련 지식에 대해 습득할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의 CTO 겸 설립자인 에스벤 오스터가드(Esben Østergaard)는 “UR 아카데미를 통해 제조 산업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자동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로봇 교육 커리큘럼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UR 아카데미의 교육은 업계 소비자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로봇 공학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러닝 모듈을 활용하여 간단하고 빠르게 로봇 구성 및 활용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번 한국어 버전 출시를 통해 국내 학생들도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협동 로봇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R 아카데미는 유니버설로봇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간편한 가입 과정을 거치면 된다. 기능 및 용어, 로봇의 작동 원리, 툴 설정, 프로그램 만들기, 외부 장치와의 상호작용, 안전 설정, 특징 좌표, 포장, 프로그램 플로우 등을 온라인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 모든 모듈 학습을 완료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