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며칠새 불볕더위가 서늘한 가을 바람으로 바뀌었다. 

낮에는 불볕 더위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게되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의 부조화를 겪는다. 작은 온도의 차이라고 해도 가을이 되면 푸르던 녹음이 서서히 낙엽이 되는 것처럼 환절기에는 우리 몸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이런 때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걸리거나 우울증,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기온차로 인한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률도 높아진다. 

미국하이부시블루베리협회(usblueberries.co.kr)가 환절기에 좋은 항산화 식품과 효능을 공개했다. 올 가을엔 항산화 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건강을 지켜보자. 
 

#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면역력강화에 좋은 비타민C와 함께 비타민 E, 칼슘, 철, 망간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무려 18종이나 들어있다. 특히 파란색 파이토케미컬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의 면역 시스템을 증진 시키고 면역력 향상시켜 준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높은 항염 효과를 지녀 체내의 병균을 제거해 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밖에 블루베리에 함유된 '테로스틸벤’이란 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비만과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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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로 소개 될 정도로 대표적인 면역식품이다. 수십 가지의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이 피로회복은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특히 아보카도의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과 동맥경화 발생을 예방해주고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비타민A, 비타민C는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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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칸
호두와 모양과 성분이 비슷한 피칸은 모든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다.

2014년 6월 농업 및 식품화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피칸은 모든 견과류 중에서 최고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뇌신경 질환이나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됐다. 

또한 무콜레스테롤, 무나트륨으로 몸의 신진 대사를 촉진하는 중요 비타민 B군과 함께 비타민 A, 비타민 E, 엽산,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아연을 포함한 총 1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에너지비타민' 또는 ‘천연영양제’라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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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치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시금치는 대표적인 면역강화 식품으로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수산(oxalic acid), 사과산, 구연산이 채소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A, 비타민C, 칼슘, 철이 풍부해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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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연어는 몸속 바이러스와 유해세균을 없애주고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켜서 면역을 강화해주는 식품이다. 

지방함량은 낮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각종 혈관질환, 심장질환, 동맥경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E∙D가 많아 피부 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